01 / ABOUT THE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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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역에서 우다가와초 안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도심의 번잡함에서 살짝 벗어난 고요 속에 Café BOHEMIA가 모습을 드러낸다. 문을 열면 천장과 테이블 위를 밝히는 다채로운 색감의 터키 램프와 은은한 불빛이 반겨주어 도심 한가운데 있으면서도 먼 이국땅에 닿은 듯한 분위기를 풍긴다. 바깥에는 개방감 있는 오픈 테라스 석이 마련되어 있어, 날씨가 좋은 낮이나 밤바람을 느끼며 각자의 속도로 시간을 보내기 좋다.
향신료 풍미가 감도는 타진과 부담 없는 런치 메뉴
식사를 든든하게 즐기고 싶다면 북아프리카와 지중해의 정취를 담아낸 메뉴에 눈길이 간다. 예컨대 '닭다리살과 레몬 소금 타진'은 타진 냄비 특유의 찜 요리 방식으로 닭고기와 채소를 부드럽게 익혀내고, 레몬 소금의 산뜻한 산미와 향신료의 풍미가 어우러져 깊은 맛을 낸다. 점심시간에는 탄두리 치킨 플레이트나 햄버그스테이크 같은 친숙한 세트도 마련되어 있어 그날의 기분에 맞춰 가볍게 고르기 좋다.
디저트와 술을 곁들이는 여유로운 시간
식사 후 입가심이나 티타임에는 진한 가토 쇼콜라나 산뜻한 산미를 더한 레어 치즈케이크 같은 디저트에 넉넉한 양의 라테나 커피를 곁들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다. 테라스 석에서는 시샤(물담배)를 피우며 잔을 기울이는 이들도 있어, 와인이나 칵테일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바 공간으로서의 면모도 지닌다. 낮의 차분한 런치부터 심야의 깊어가는 대화까지 시부야 안쪽에서 특별한 휴식을 안겨주는 곳이다.







